나이는 숫자일 뿐, 직업 수명을 늘리는 선수들 📈
프로야구에서 나이든 선수가 연일 맹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타격 3위에 오르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최고령 타자’ 최형우(삼성, 43세), 12일(KT전) 10번째 홈런으로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최정(SSG, 39세), 12일(키움 전) 5이닝 9탈삼진으로 4승째(다승 공동4위)를 올린 류현진(한화, 39세)
적자생존의 세계에서 팔팔한 20대에 밀리지 않으니 ‘나이를 잊은 선수’로 불릴 만하죠. 다른 말로 부르자면 그들은 프로의 세계에서 ‘직업수명을 늘이는 선봉장’이기도 합니다.
프로선수는 직업수명이 짧은 직업인입니다. 종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개 30대중반이면 유니폼을 벗습니다. 부상이나 체력때문에 혹은 더 하고싶더라도 자신을 바라보는 후배들의 따가운 시선이 싫어서 그만두기도 합니다.
사실 프로선수만큼 자신의 능력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직업인은 없습니다. 능력 없는 선수는 버티기가 어려운 곳이 바로 프로 스포츠입니다.
프로선수의 능력은 누가 판단할까요?
첫째는 감독. 팀 승률이 곤두박질 치면 감독부터 먼저 잘리기 때문에 능력 없는 선수를 기용하는 감독은 어디에도 없죠. 둘째는 동료나 상대 선수들. 저 선수 때문에 지거나 이길수 있겠다고 정확히 판단하죠. 셋째는 팬입니다. 온갖 데이터가 널려 있는 디지털시대에 사는 열성 팬들 중에는 거의 전문가급 식견을 갖춘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이든 선수가 뛸 수 있는 이유는 감독, 선수, 팬이 그들의 능력을 인정하기 때문이죠.
오늘 휘슬 레터는 운동선수의 종목별 최적 연령(peak age)과 누가 얼마나 오래 선수생활을 했는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