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9월19일)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이 그동안 AI를 정보분석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보조코치 자리 꿰찬 AI 😎
아시안게임(9월 19일)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이 그동안 AI를 정보 분석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스포츠에서 AI(인공지능)가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하키 대표팀은 드론이 수집한 영상에서 선수가 맡아야 할 공간을 찾는 데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팀 스포츠에서는 전형적인 활용법이라고 할 수 있죠.
개인 종목인 사격 대표팀은 용도가 조금 다릅니다. 사대에 선 선수의 손가락 관절을 AI가 인식해 자세와 움직임의 안정성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FIFA가 전 세계에 공개한 정보 분석 프로그램에도 AI자(字)가 붙어 있습니다. 여러 명의 코치가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 하는 상대팀 전력 분석을 단 몇 초 만에 해낸다는 Football AI Pro가 48개 출전팀에 무료로 배포되었죠.
이외에도 농구 경기의 전술 분석은 물론이고, 수영 선수의 팔 동작을 교정하는 기능을 갖춘 AI까지 거의 모든 종목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트레이닝 코치의 관찰력이 짚어내던 일, 전술 분석 요원이 수십 개의 영상을 본 후에 내놓던 결과물 등을 AI가 짧은 시간 안에 척척 해내니, 못하는 일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현상을 보면 한 가지 질문이 떠오릅니다. 과연 AI는 인간 코치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오늘 휘슬 레터는 AI가 스포츠 경기에서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오늘의 이야기
- 보조코치 자리 꿰찬 AI
- 누구나 손바닥 안에 코치를 갖는 시대가 왔다
- AI가 인간코치를 대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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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보조코치 자리 꿰찬 A
✅ 팀스포츠에서 활용하는 AI
- 선수가 착용한 GPS 조끼를 통한 자료분석 : PL 클럽은 선수에게 부착한 GPS 칩이 수집한 정보로 주파거리, 속도 등을 분석, 선수 기용을 최적화하고 과도한 훈련과 부상 위험을 줄이는데 활용
- 전술 분석 및 영상 분석 : 축구에서는 볼 점유율, 패스 정확도, 수비 대형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 일반화된 상황이고 NBA 코치들도 선수 움직임이나 상대팀 전술을 분석해 맞춤형 훈련 계획수립과 경기중 전술 변경에 활용 중
- 경기흐름 예측과 대응책 준비 : AI가 수백 개의 경기 흐름 시나리오를 설정하면 코치들은 상대팀의 선발명단 등 실제상황을 반영해 선수교체 등의 대응책을 준비하는데 활용
- 선수 육성 앱까지 개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는 IT 기업과 함께 AI 기반 훈련 및 선수 육성 플랫폼인 Coachbetter 앱을 개발해 산하 유소년클럽과 자매구단에서 활용 중인데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Kicker)는 이 플랫폼을 “코칭 3.0”으로 평가한 바 있음
✅ 개인 종목에서 활용하는 AI
- 기술 교정 : 테니스, 골프, 수영 같은 개인 종목에서는 AI 알고리즘이 개인의 신체 조건을 고려해 기술을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
- 동작 분석 : 골프에서는 자세, 클럽 궤적, 타이밍 등 스윙 동작을 프레임 단위로 추적하고, 동작이 진행되는 동안 생체공학에 맞는 조언을 제공하는 앱도 활용되고 있음.
- 맞춤형 연습 세션 제공 : 테니스에서는 선수의 실력 수준에 맞춰 공을 서브하는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음.
- 더 똑똑한 훈련 프로그램의 제공 : 올림픽 스노보드 챔피언 숀 화이트가 IT 기업과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은 선수의 관절 각도, 무게중심, 회전 속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미세한 기술까지 수정할 수 있도록 함. 이 기술은 ‘더 열심히’ 훈련하기에서 ‘더 똑똑하게’ 훈련하기로 전환된 사례로 소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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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누구나 손바닥 안에 코치를 갖는 시대가 왔다
✅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등장
- 과거에는 선수의 동작을 분석하려면 정밀 분석을 위한 값비싼 장비와 전문가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엘리트 선수 훈련에만 정밀 분석 프로그램이 적용되었습니다.
- 하지만 구글이 개발한 MediaPipe, 카네기멜론대학이 개발한 OpenPose, MoveNet 등의 자세 추정(pose estimation) 기술이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지금은 누구나 이 기술을 용도에 맞게 응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선수의 동작을 촬영해 최적의 동작 패턴과 비교하고 결함을 짚어주는 BeOne Sports
- 선수가 드리블, 스프린트, 슈팅 같은 훈련 영상을 업로드하면 AI가 속도, 민첩성, 기술, 정확도 같은 지표를 측정해 비교해주는 AiScout
- 일반 카메라로 스윙을 촬영하면 포즈 추정과 동작 추적을 통해 관절과 이동 경로를 감지하고, 프레임 단위의 피드백을 생성하는 골프 코칭 앱
- 위의 상품들은 공개된 범용 기술에 각 회사가 개발한 동작 데이터베이스와 피드백 알고리즘 등을 더해 상품화한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엘리트 선수들에게 적용되던 고가의 프로그램에 비하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손안에 쥔 AI 코치가 미칠 영향
- 대중화된 AI 코칭 프로그램은 선수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올리면 원격 코칭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재활 모니터링이나 부상 위험이 있는 동작을 알려주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 영국의 건강·피트니스 전문 월간지 Men's Fitness는 AI 코칭의 대중화를 The Democratization of Coaching이라고 부르며, 스포츠계에 큰 영향을 미칠 변화로 꼽았습니다.
- 대중화된 코칭 앱이 전문 코치를 고용할 여력이 없는 선수들에게도 엘리트급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선수의 기본기를 다듬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프로리그에서 부자 팀과 가난한 팀의 정보 격차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미세한 전력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는 프로와 엘리트 스포츠에서는 부자 팀일수록 그 미세한 차이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고가 장비를 구입하거나 전문가를 고용할 여력이 많기 때문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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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그렇다면 AI가 인간 코치를 대체할 수 있을까?
✅ 우려도 있지만 그럴 리는 없을 것이라는 양론이 공존
- 전문가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지만, 대체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개인 트레이너보다 답을 알려주는 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볼 때 이메일이 편지를 대체했듯이 AI가 코치를 대체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 또 다른 의견으로는 AI가 ‘가장 실력 없는 코치들’을 대체하거나 분석 시스템은 대체하겠지만, ‘감정과 통찰력’은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절충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 대체 불가 쪽에서는 인간이 가진 감정 지능, 직관, 적응력, 유대감 형성 등의 능력을 AI가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 선수의 내면을 다스리는 건 역시 인간 코치의 영역일 것
- 비교 영상을 통한 기술 향상이나 신체 자료를 근거로 한 체력 증진, 방대한 자료 분석을 통한 전술 개발 등은 아무래도 AI가 더 나을 수 있겠죠.
- 하지만 승부처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선수의 정신력이나 반드시 이기겠다는 동기와 의지 등은 아무래도 선수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인간 코치의 영역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 오늘 휘슬 레터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이 AI를 활용해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소식과 함께, AI 코치를 바라보는 스포츠계의 시선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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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휘슬러에게 추천하는 작품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6가 9/17 - 9/22까지 연남동 CGV에서 열리고 있어요. 직장 생활의 희로애락을 온몸으로 견디고 있는 휘슬러들에게 애니메이션 〈직장인 체육대회〉를 추천합니다.
‘내가 속한 이 회사, 이 팀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과, 그럼에도 우리가 함께 무언가를 해내고 있다는 마음 사이를 유쾌하게 오가는 작품이에요.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꽤나 현실적이고, 어느 순간에는 “우리 회사 이야기인가?” 싶을 만큼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왠만한 아침 드라마 못지 않고, 100분 순삭! 일 때문에 지친 우리들에게도 가끔은 체육대회가 필요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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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이드 스튜디오 hello@nosidestudio.com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나길 5, 7층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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