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3개의 빅 이벤트 관전포인트 ✅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 마주할 2026 월드컵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주최국인 이번 대회가 북중미 월드컵(North America 2026 FIFA World Cup)으로 불리지만 경기가 열리는 16개 경기장 중 11곳이 미국도시인 만큼 사실상 미국이 주도하는 월드컵으로 인식됨
월드컵은 유치경쟁이 치열한 빅 이벤트이기 때문에 개최를 원하는 국가는 FIFA가 요구하는 수준(축구발전 계획, 적절한 인프라 등)을 맞추기 위해 화려한 청사진을 제시하게 됨
사실상 주최국인 미국은 목표관중 2900만명, 축구팬 1억5400만명 확보 등의 흥행목표와 축구발전을 위한 훈련센터 건설에 2억달러 투자 등의 계획을 제시했음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에서 축구는 4대 인기종목(미식축구,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보다 서열이 낮은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과연 이번 월드컵이 성공적인 결과를 낳아 축구의 인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미국이 스포츠비즈니스 1번지인 만큼 이번 월드컵이 유소년 축구활성화와 축구인기 상승의 계기로 만들 것인지 여부가 그간의 투자가 물거품으로 돌아가거나 MLS 위상을 높이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
✅ 여성선수 참가비율이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높아진 대회
2월6일 시작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중 47%가 여성 선수인데 이 비율은 2022년 베이징의 44.7%, 2014년 소치의 40%보다 높은 역대 최고 성평등지수를 기록함
올림픽에서 주목받는 여성선수가 나왔을 때 여자스포츠가 급성장한다는 과거사례로 볼 때 높아진 이번대회의 성평등지수가 이번에도 여성스포츠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 WBC의 흥행, 어디까지 갈까
3월5일 시작되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8개팀이 3월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에서 토너먼트를 시작하는 WBC에 오타니를 비롯한 MLB 스타들이 자국대표로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특히 한국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땄던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되었다가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8 LA올림픽에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기 때문에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음
주최측은 결승전 일정을 3월17일에 잡은 것은 이 시기에 벌어지는 빅 이벤트인 ‘3월의 광란’(March Madness) 일정을 피하려는 의도라고 함
② 스포츠산업의 AI 활용범위 넓어질 듯
✅ AI가 스포츠 스토리텔링 지평을 넓힐 것
전문가들은 2026년에는 AI가 생성한 스포츠 하이라이트를 더 많이 보게 될 뿐만 아니라, 이미 일어난 일을 분석하는 데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곳까지 나아갈 것으로 전망
“AI 모델이 발전함에 따라 스포츠 스토리텔링은 사건을 예측하는 단계까지 나아가 한층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창출할 것입니다. 스토리텔링의 다음 단계는 팬들이 사건이 일어나는 순간에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더 스마트한 스토리텔링이 될 것입니다"
-Sportradar의 미디어 부사장 Mark Holland- ✅ AI가 스포츠의 일상적인 도구가 될 것
지금까지 새로운 AI 기능을 구축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부자리그나 일부 구단 혹은 에이전시만 활용했지만 그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적은 비용으로도 활용가능한 시대가 도래함
AI는 이미 많은 사람이 활용하는 단계까지 왔고 구단은 이를 타겟 마케팅 캠페인, 개인화된 팬 경험, 스폰서십 효과 극대화 등에까지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
티켓 판매사업자인 Ticketmaster와 SeatGeek는 Google과 티켓 검색기능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볼 때 앞으로는 AI를 개인비서로 활용하는 팬도 AI에게 “오늘 밤 경기의 가장 싼 티켓 골라서 사줘”하는 때도 올 것으로 전망
③ PE(Private Equity)의 스포츠자산 투자 가속될 듯
✅ 스포츠비즈니스의 다음단계는 PE의 영향력일 것
프라이빗 에퀴티(PE)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이나 자산의 지분을 인수하는 투자펀드를 말하며 PE 기업은 기관 투자자나 개인으로부터 모은 자본에 차입금을 더해 지분을 매입한후 가치를 높여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함
기업의 M&A 활동에 밝은 전문가들은 2026년에 오래 활동한 PE와 새로 조성된 펀드까지 스포츠자산에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지난해부터 대학체육부가 보유한 스포츠자산을 PE에게 양도하는 거래로 시작되었지만 운영자금이 필요한 프로구단이나 리그가 투자유치 규정을 완화하면서 거래범위가 넓어질 수 있고 에이전시, 기술 회사, 유소년 스포츠까지 투자 지평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함
✅ PE자본이 선수 에이전트 회사까지 넘볼 것
선수 에이전트 사업은 에이전트 개인이 고객선수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구축된 사업으로 에이전트가 고객(선수)을 데리고 떠나면 공들여 성사시킨 M&A가 허사가 되기 때문에 주저하는 분야의 사업이었음
PE기업인 Forstmann Little & Co.가 2004년 창업주가 죽고 자금난에 빠졌던 IMG를 7억5000만달러에 인수해 10년만에 약 23억달러에 매각한 사례를 보고 에이전시도 주요 투자대상에 오른 것은 사실
PE의 투자를 받은 에이전시 회사가 다양한 종목으로 고객층을 넓히거나 이벤트 제작이나 부동산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공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투자처를 찾는 PE와 자금이 필요한 소규모 에이전시의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
④여성스포츠의 이모저모
✅ WNBA의 단체협상 결과는 여성 스포츠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
어떤 결말이 나더라도 WNBA와 선수노조의 단체협상 합의 내용은 전세계 여성스포츠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특히 총수입에서 선수에게 분배될 비율을 놓고 벌이는 현재의 협상은 여자스포츠사상 처음이며 NWSL(여자축구), PWSL(여자아이스하키) 등을 포함한 여자프로리그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
✅ PWHL, 출범 2년만에 12개 팀으로 확장하며 초고속 성장
PWHL은 6개팀으로 출범한지 2년만인 2026년 팀 수가 12개 팀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
전문가들은 초고속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를 여성스포츠라도 적절한 자본에 효율적인 마케팅이 실행되면 성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함
✅ 새로운 리그의 등장과 기존 종목의 리그 확장
배구리그인 League One Volleyball(LOVB)은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후 리그가 진행중이며 Women's Lacrosse League(WLL)의 정규시즌이 출범하고 여자야구 Women's Professional Baseball League(WPBL)의 개막이 예정되어 있음
WNBA는 2030년까지 18개 팀 목표를 향해 3개 팀이 새로 합류할 예정이고 NWSL은 2개팀이 합류해 16개 팀으로 확장예정
이런 현상은 단순한 성장이기 보다는 탄탄한 선수 저변을 가진 종목의 관람수요가 프로화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
🎁 오늘 휘슬 레터는 전문가들이 예측한 2026년 스포츠산업의 전망과 여성스포츠의 이모저모를 전해드렸습니다. 2026년에는 더 재미있고 다양한 스포츠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