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개인의 기술, 체력, 정신력과 성취동기, 팀워크, 정보시스템, 감독의 전략 등의 7개 요소로 구성되는 팀전력이 지난해보다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
하지만 지난 두 시즌을 연속 5위(12승18패, 8승22패)로 끝냈던 신한은행이 전력보강에 실패한 것으로 보임
선수의 개인기록이 팀전력을 100%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WKBL이 공시하는 11개 항목의 개인기록에서 Top 5에 오른 선수는 2점슛 성공률 1위의 미마 루이, 어시스트 5위의 신지현 선수밖에 없음
팀 외형을 보여주는 평균연령은 25세로 BNK의 24.5세 다음으로 젊은 팀이며 평균신장은 전체평균 175.4센티미터보다 1센티미터 작은 174.4센티미터로 6개구단 중 최하위
✅ 게임 흐름을 뒤바꿀 1명이 없는 것도 약점
신한은행이 아쉽게 진 몇몇 경기 중, 4쿼터 끝날 때까지 계속 접전이다가 막판에 진 경기만 5경기.
10명이 좁은 코트에서 뛰는 농구의 특성상 1명의 뛰어난 선수가 경기흐름을 바꿀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는 사례가 많지만 신한은행에는 그런 선수가 보이지 않음.
최근 미마루이 선수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의 승리를 완성 시켰으나, 개인기록 10위권으로 넓히더라도 득점 9위, 3점슛 10위, 자유투 성공률 8위, 스틸 7위를 기록한 단신(170cm)의 신이슬(25세) 선수의 활약만 눈에 띄고 뚜렷한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음. (3점슛 성공률 6위 김진영 외에는 8위이하)
드러난 기록으로 볼 때 올시즌 신한은행 전력은 약체로 볼 수 있으며 신인감독의 리더십이 팀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전력으로 판단됨
③ 여성 농구인과 팬은 왜 최윤아 감독을 주목하는가?
✅ 여성감독의 성공은 롤 모델 효과(Role Model Effect) 유발
WKBL 사상 4번째 여자감독인 최윤아 감독도 BNK박정은 감독에 이어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첫째 이유일 것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성 감독의 성공이 여자선수와 꿈나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롤 모델(Role Model)이 되기 때문
WKBL에 동시에 등장한 첫 시즌에서 2명의 여자감독이 각자의 독특한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한국여자농구의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음
✅ 감독의 역할
단기전에서는 약체팀이 강 팀을 이기는 이변이 가끔씩 일어나지만 장기레이스에서는 아무리 출중한 역량을 가진 감독이라도 팀 전력차이를 극복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팬들도 잘 아는 상식.
지난해 신한은행은 “선수 눈높이에서 교감할 수 있는 감독으로 선택했다. 만나보니 농구 철학이 뚜렷했다”고 감독 선임 이유를 밝힌 바 있음. (현재 감독은 자신의 농구철학을 펼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음)
팀스포츠에서 감독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국민감독으로 불리던 김인식 감독은 ‘감독의 역할’에 대해 간단하지만 명료하게 답했습니다.
“선수가 잘 뛰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역할인 것 같아. 물론 잘 뛰게 하는 게 쉽지는 않지. 기술이나 체력이 있어야 하고 강심장도 갖춰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