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2026 빙판과 설상에 쓰일 서사 ✅ 이겨도 져도 주목받을 선수들 알파인 스키 미카엘라 시프린(30), 베이징 올림픽 트라우마 극복할까?
17세에 첫 우승을 한 후 남녀 통틀어 월드컵 최다승(108승)을 기록한 살아있는 전설 미카엘라 쉬프린은 2014년과 2018년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땄지만 2024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직전 COVID-19에 감염되어 6개종목 전부 예선탈락한 경험이 있음
이후 자신이 멘탈 문제를 겪었음을 솔직히 고백한 그는 “베이징 경험이 나를 올림픽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걸 원치 않는다. 한동안 나를 괴롭힌 건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사라졌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음
부상은퇴-수술복귀-부상 투혼의 린지 본 (41세), 출전할까?
1984년생인 본은 통산 월드컵 활강 부문 8회 우승, 슈퍼 대회전 부문 5회 우승, 복합 부문 3회 우승을 기록한 베테랑으로 2019년 만성 관절염으로 은퇴했다가 2023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후 2024년 스키계에 복귀한 투혼의 상징
은퇴 6년 만에 복귀한 그는 8번의 월드컵 출전에서 2승을 거두며 활강 순위 랭킹 1위에 올랐는데 1월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경기 중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함
그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무릎이 붓지는 않았고, 보호대의 도움을 받으면 이번 일요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거로 확신한다”고 투혼을 불태우고 있음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사라 너스(31)
동계올림픽 종목 중 골(goal)로 결정되는 유일한 단체종목이 아이스하키, 북유럽과 북미에서 인기종목이자 프로는 늦게 되었지만 인기 급상승 종목
캐나다 연고의 북미여자하키리그(PWHL)에서 뛰고 있는 사라 너스는 2022년 베이징올림픽 캐나다팀의 금메달의 주역이면서 여자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흑인여성으로 주목받음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그녀는 단일대회 최다득점과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우수 포워드로 선정되었는데 특히 결승전 상대였던 미국과의 경기에서 선제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음
현재 캐나다와 미국이 긴장관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캐나다팀이 직전대회처럼 미국과 결승에서 격돌할지 여부와 그때 캐나다 팀 리더인 사라 너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아이스하키 팬의 관심이 집중
② 큰 게임에도 벼락 스타는 등장한다
✅ 빌린 스키로 부종목에서 우승한 선수 등장한 2018평창올림픽
2018년 평창올림픽 최고의 화제는 체코의 스노보드 선수 에스터 레데츠카(당시22세)가 자신의 주종목도 아닌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 출전해 ‘깜짝’ 금메달을 딴 이변
스노보드가 주종목이라 국제스키대회에서 입상경력조차 없었고 남의 스키를 빌려 탈 정도로 본인조차 기대하지 않았다가 벼락 우승을 함
출전선수 중 26번째로 마지막으로 등판한 그는 전광판을 보고도 믿기지 않아 “뭔가 잘못된 줄 알았어요. 다른 사람이랑 제 기록이 바뀐 줄 알았어요”하고 우승 소감을 밝힘
이 경기에 출전했던 린지 본과 안나 바이트가 벼락우승의 희생자였는데 25번째 선수가 뛸 때까지 1위였던 안나 바이트는 우승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가 0.01초차이로 손에 잡았던 금메달을 넘겨주고 말았음
✅ 14위로 예측된 한국 대표팀에도 벼락 일으킬 선수 있다
캐나다 스포츠 분석 업체(쇼어뷰 스포츠 애널리틱스)는 한국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1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
한국대표팀의 금메달은 쇼트트랙과 스노우 보드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외국전문가들이 지목한 금메달 후보 3명은 스노우 보드의 최가온 (18세, 세화여고), 쇼트트랙의 김길리 (22·성남시청), 최민정 (28·성남시청)
스노우 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는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미국의 클로이 김(미국)이 강력한 우승후보이지만 2023년 14세의 3개월의 나이로 클로이 킴의 최연소 우승기록을 이미 깬 바 있고 올시즌 그가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기록에 근거해 클로이 킴의 대항마로 떠오름
✅ 한국 여자 컬링 팀 ‘5G’의 활약도 볼거리
2018 평창 올림픽에서 ‘팀 킴(강릉시청)’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따면서 국내 팬의 관심종목으로 급부상한 컬링에 이번에는 ‘5G’ 팀이라는 별칭을 달고 출전
공식 대회에는 스킵 김은지의 성을 딴 ‘팀 김(Team Gim)’으로 불리지만 ‘팀 5G’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는 5명의 팀원 중 4명의 이름이 ‘지’로 끝나고, 이름에 ‘지’자가 없는 설예은의 별명 ‘돼지’에서 따서 5명의 'G'가 완성됐다고 함
경기도청은 2014 소치 올림픽에 대표팀으로 첫 출전한 적이 있고 2018, 2022년에는 강릉시청의 ‘팀 킴’에게 출전권을 내줬다가 12년 만에 출전하지만 현재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을 정도의 강팀으로 주목받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