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천재 케이틀린 클라크, 그녀가 가져온 경제적 효과 |
WNBA의 게임체인저, Caitlin Clark 효과!
현재 미국 농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케이틀린 클라크(아이오와 대학)의 Indiana Fever(WNBA) 입단이 WNBA의 위상을 수직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의 탁월한 경기력을 떠나 소위 말하는 ‘스타플레이어 효과’가 어디서 시작되는지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클라크로 인해 발생한 “WNBA 사상최고 드래프트 시청률 기록”과 “WNBA 티켓 가격 급상승”을 다룬 ESPN의 기사, Just Women’s Sports가 전한 “나이키 딜”에 관한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 출처
🎙️이야기 순서
1. 아직도 '케이틀린 클라크(Caitlin Clark)'를 모른다고요?
2. 유니폼을 입기도 전에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클라크
3. 팬과 미디어가 주목하는 슈퍼스타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싶은 기업들
4. 클라크의 미래 : 3월의 광란에 이은 ‘Big Summer’ 기다린다!
|
|
|
|
1️⃣ 아직.. 케이틀린 클라크를 모르세요?
NCAA (미국대학스포츠협회) 부터 WNBA 드래프트까지 미국을 뒤흔든 농구 천재, 케이틀린 클라크🏀 모르실 분들을 위해 ESPN이 잘 편집한 '하이라이트'를 추천합니다. 아마도 NBA 3점슛의 대명사 '스테판 커리'를 아실텐데요, 모두들 '커리보다 클라크!' 라며 난리난 이유,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
|
|
| 유니폼을 입기도 전에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클라크 |
|
|
|
- ‘이 구단이 이 선수를 1순위로 지명할 것이 100%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309만명이라는 사상 최대 시청자가 드래프트 중계방송을 봄
- 2023년 드래프트를 시청한 57만2000명의 4배 이상을 기록했고, 이전 드래프트 시청기록은 2004년 UConn의 다이애나 타우라시가 전체 1순위로 지명될 때 기록했던 60만1000명이었음
- WNBA의 월요일 시청률만 놓고 보면 2000년 NBC가 중계했던 뉴욕 리버티 대 휴스턴 코메츠(지금은 없어진 구단)의 경기에서 기록한 평균 274만 명의 시청자임
- 월요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시청한 이유는 아이오와 출신의 클라크가 지명되는 장면을 확인하려는 팬들 때문으로 추정됨
"등판도 안 했는데 지갑부터 여는 팬"
- 아이오와를 넘어 전국구 스타인 클라크를 ‘인디애나 Fever’ 구단이 지명하자마자 그 구단티켓만이 아니라 원정구단 티켓판매량까지 급증하는 사태가 발생함
- 지난 시즌 관중수가 끝에서 2위(평균 4,067명)였던 피버(Fever)는 티켓구매 문의가 '급증'한 건 사실이라고 시인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음
- 단일경기 관람용 티켓을 2장씩 판매하는 예매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보아 홈 팬의 관심이 급증했음을 짐작할 수 있음
- 예매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시애틀 스톰, 댈러스 윙스와의 경기 티켓은 발코니층 바깥 몇 좌석 외에는 전부 팔렸다고 함
- 티켓 온라인 플랫폼 회사인 Vivid Seats는 클라크의 드래프트 선언 이후 5월 14일 코네티컷 선과의 개막전 티켓 가격이 91% 올랐고, 5월 16일 뉴욕 리버티와의 홈 개막전 티켓 가격은 50% 올랐다고 전함
- 또다른 티켓 플랫폼 회사인 SeakGeek에 의하면 피버의 홈 경기 2차티켓 평균가격은 2023년에 비해 136% 인상된 182달러에 팔리고 있다고 전함
*2차 티켓시장은 세금을 내지 않고 불법으로 거래되는 암표상과 달리 경기장을 갈 수 없는 티켓을 가진 팬과 티켓을 원하는 팬을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합법적인 온라인 거래임
*이 거래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StubHub, Ticketmaster Resale, Vivid Seats, SeatGeek 등이 있음
- SeatGeek의 마케팅이사 크리스 레이든은 “이런 사례는 NBA에서 르브론 제임스 같은 슈퍼스타가 이적할 때 이적 팀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그동안 WNBA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사례” 라고 전함
- 그는 또 프로구단의 티켓 수요를 좌우하는 세가지 요인이 있는데 "첫째는 팀의 인기도, 둘째는 팀 전력, 셋째는 스타플레이어의 존재 여부인데 클라크는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한다"고 전함.
|
|
|
|
| 팬과 미디어가 주목하는 슈퍼스타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싶은 기업들 |
|
|
|
"케이틀린, 8년 2,800만 달러 나이키 계약 임박...여자 농구 역대 최대 규모"
- 8년 동안 2,800만 달러는 여자농구 사상최고 금액의 스폰서십 계약임
- WNBA 신분인 그는 아직 대표선수로 선발되지는 않았지만 선발될 것이 분명한 만큼 “대표선수”로서의 활약도 반영된 것으로 보임
- 또한 이 계약에는 클라크의 Signature shoe(시그너처 운동화) 출시도 포함될 전망
- WNBA 선수 중 자신의 맞춤형 신발을 갖는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함
치열했던 선수 쟁탈 경쟁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클라크에게 아디다스와 언더아머도 4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함
- 언더아머(Under Armour)와 아디다스도 경합했는데 두 회사 공히 계약기간은 4년이었고 언더아머가 1600만 달러, 아디다스는 600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함
- Puma 역시 입찰에 참여했으나 연간 300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클라크 측 제시조건을 듣고 접었다고 함
|
|
|
|
| 클라크에게는 3월의 광란에 이은 ‘Big Summer’ 기다린다!
AP통신은 그가 2024 파리 올림픽 미국 여자 5x5 농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음.
- 아이오와의 파이널4 진출로 국가대표 트레이닝 캠프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클라크의 WNBA 신인 시즌 성적이 대표팀 합류 여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함
- 대표팀은 2024 WNBA 올스타전 이후 바로 파리로 향할 예정이며, 6월 1일 이후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계획임
- WNBA 신인이 여자농구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했던 사례로는 2016년 브리아나 스튜어트(Breanna Stewart), 2008년 캔디스 파커(Candace Parker) 가 있음
코트 안팎에서 모든 기록을 깨고 있는 케이틀린 클라크가 올림픽까지 출전한다면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상.
- 그의 대표팀 선발을 단순히 ‘미국대표팀’ 마케팅 차원으로 보기도 하지만, 한 WNBA 레전드는 클라크는 대표팀에 뽑힐 만한 실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음
- 리사 레슬리(ESPN)는 “그녀는 스타중의 스타이며 이미 세계 정상급 선수 클라크 없는 대표팀은 있을 수 없다”고 평가했음
|
|
|
|
| 더 나은 레터를 위해 휘슬 인스타그램으로 의견(DM)주시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휘슬레터는 금요일마다 재미난 스포츠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
|
|
|
노사이드 스튜디오 hello@nosidestudio.com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12-8, 302호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