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밖 사람들 시리즈 _ 메이저리그 최초의 여성 단장 

안녕하세요, 휘슬 에디터 '정희윤'입니다.

지난 레터에서 경기장 밖의 사람들 중 '단장'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 뉴스레터에서는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최초의 여성 단장, Kim Ng (킴 응)을 소개합니다. 

 Kim Ng의 스토리는 스포츠계에서 성별의 장벽을 뛰어넘은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장은 경기장밖에서 “경기장 안에서 뛰는 선수와 감독”의 인사권을 쥔 사람입니다. 
최종 의사결정권자는 구단주(Owner)이지만 팀 전력 구성에 관한한 모든 권한이 단장에게 위임됩니다. 

지난 번에는 단장의 역할을 영화 '드래프트 데이'로 알려드렸다면

이번에는 최초의 여성 단장 'Kim ng(킴 응)의 활약을 소개하겠습니다.

 

• 그녀는 199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서 인턴으로 커리어를 시작합니다 
• 이후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능력을 보여주었고  2020년, 그녀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단장으로 임명되며 MLB 역사상 최초의 여성 단장이 되었습니다.
• 이는 미국 4대 프로리그(MLB, NFL, NBA, NHL)에서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CEO급 직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 Kim Ng의 임명은 스포츠계에서 성별의 장벽을 허무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 사진 Quinn Harris / Getty Images

• Kim Ng (킴 응)의 성공은 스포츠계에서 여성의 참여와 리더십이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성공은 스포츠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고 스포츠 분야에서도 여성 리더가 통한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킴 응은, "자신이 마지막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현재 WNBA 부터 NWSL에 이르기까지 여성 스포츠가 부흥하고 있는 미국은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체인징이 시작되었습니다.
• Kim Ng는 2023년 10월 마이애미 말린스를 떠났습니다. 그녀가 떠난 주요 이유는 구단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 말린스는 Kim Ng 위에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을 임명하려 했는데, 그녀는 자기 위에 누가 오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고, 구단의 방향이 자신과 맞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 비교적 낮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리더십으로 일궈낸 성공에 고마워하기는 커녕, 좋은 제안을 않은 말린스와의 함께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 Kim Ng 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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