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는 그냥 사업이 아니라 좋은 사업”
2025년 미국스포츠계를 움직인 25명의 여성 중 1명으로 선정된 미셀 강이 올해 6월 포브스 지와 인터뷰에서 했던 말입니다.
기술&통신부문 컨설팅업무와 기업전략 책임자 경력, 그리고 의료 IT사업체 창업(2008년)으로 이어진 그의 경력을 보면 스포츠와의 접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지난해 그가 운영하던 헬스케어 IT 회사(Cognosante)를 1조원대에 매각하며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여성사업가 28위에 오른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사이에 미셸강은 미국과 유럽의 3개 여자축구단을 소유하면서 세계 스포츠계에서 주목받는 여성 스포츠사업가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단기간에 변신이 가능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아직도 스포츠계에는 ‘남자팀이 있으니까 여자도’하거나 성평등 차원에서 운영되는 게 여성 스포츠라고 보는 눈들이 많습니다.
이번 휘슬레터는 “여자축구는 그냥 비즈니스가 아니라 좋은 비즈니스” 라고 말하는 미셸 강의 목소리를 빌립니다. 여성 스포츠에 대한 선입견을 불식시키는 그녀의 단호한 의지가 팀과 산업에 어떤 성과를 가져오고 있는지 응원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어떤 계기로 그녀가 여자축구 비즈니스에 입문했는지, 그리고 그녀의 어떤 기질이 미국 스포츠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성 사업가로 우뚝 서게 만들었는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② 여자축구를 비즈니스로 보는 그녀의 사업가 기질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여성 스포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