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치, 폰(phone)에서 계산되는 시대 왔다!

선수가치가 협상에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계산될 것이다.
Athlete value won’t be negotiated – it will be calculated

스포츠비즈니스(영국) 지가 2026년에 도래할 것으로 지목한 현상 중의 하나입니다. 

도발적인 제목에 이어 똑똑한 선수는 자신의 브랜드파워만이 아니라 팬들이 실시간으로 반응하게 만드는 자신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계산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팀 종목에서 선수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선수가 팀 수입에 기여한 정도”입니다. 

팀 수입은 방송중계권, 입장수입을 포함한 구장수입, 광고와 스폰서십 수입 등으로 구성되는데 수준 높은 리그일수록 방송중계권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기사는 그동안 방송중계를 통한 TV노출이 팬과 기업을 끌어들였는데 그 시대가 바뀌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TV 보는 사람은 줄고 스트리밍 보는 사람이 늘고 있는 현재 추세가 선수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을 바꾸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오늘 휘슬 레터는 TV화면에서 폰(phone) 보기로 넘어가는 현상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관중동원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팀성적에 오타니가 기여한 정도는 알겠지만 아무리 특출한 기량을 가진 그라도 10년간(2024-2033) 총액 7억달러는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었음
• 물론 이 계약에는 오타니가 매년 200만달러씩만 받고 나머지 6억8000만달러는 2034 년부터 받는다는 지급유예 조건이 달렸지만 쇼킹한 금액인 건 분명함
• 하지만 불과 2년새 선수의 가치가 기량이나 통계로만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 등장해 발휘하는 영향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음
• 그가 발휘하는 재능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미디어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상품판매 등의 구단수입으로 연결되는 ‘오타니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
• ‘오타니 효과’에는 다저스 구단이 12개 일본기업의 스폰서십을 유치하면 확보한 7000만달러의 수입도 포함되며, 오타니 본인도 광고수입을 포함한 연봉이외의 수입이 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머니투데이, 2025.3.21)
  
  

  ② 팬들이 시간 보내는 곳이 달라졌다

  ③ 선수가치가 주가처럼 표시되는 시대에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