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누가 웃을까? 월드컵 장외경쟁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까지 가고 싶습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BBC와 인터뷰에서 밝혔던 목표입니다.
지난 19일, 멕시코전에서 뼈아픈 실책으로 아쉽게 1대0으로 지는 바람에 본선 진출과 반 발짝 멀어지긴 했습니다만 아직 한 경기가 남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팀이 최대한 멀리 갈 수 있는 지점은 8번째 경기까지 가는 것이죠. 이전까지는 7번째 경기가 결승전이었는데 이번에 참가팀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FIFA랭킹(21위)으로만 보면 한국 대표팀은 16강과 32강 사이에 위치합니다. 4번째 경기(32강)를 하면 무난하고 5번째 경기(16강)까지 간다면 전력이상의 성과를 낸 것이겠죠. 물론 골대를 맞고 들어가거나 튀어나오는 운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갈 수 있는 최대한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조별예선에서 세계 축구팬들의 눈을 확 사로잡은 건 같은 날(16일 현지시간) 보여준 최고 골잡이들의 활약입니다.
킬리안 음바페(28·프랑스)와 엘링 홀란(26·노르웨이)이 세네갈전과 이라크전에서 각각 2골을 넣으면서 시동을 걸자 39세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3골)을 기록하며 골잡이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메시는 이 골로 월드컵 최다(16개) 골 타이기록과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썼습니다. 통산 13,14호골을 기록한 음바페도 만만치는 않지만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메시가 깨는 건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빅 이벤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장외 경쟁입니다. 이번 대회는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마케팅 경쟁이 볼만합니다.
아디다스는 FIFA에 약 1억달러에 달하는 권리취득비용을 지불하고 독점적 지위를 차지했지만 나이키가 치밀한 대응전략을 세운 것 같습니다.
오늘 휘슬 레터는 월드컵 경기를 놓고 스포츠용품 회사들의 경쟁이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이야기
1. 경쟁의 시작은 월드컵 참가 48개국의 유니폼 후원
2. 공식후원사 아디다스를 보호하기 위한 FIFA의 규정
3. 나이키의 우회전략은 ‘대본을 찢어라’는 광고캠페인